그러나 공부나 대인관계 등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과도한 불안 혹은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불안은 도움을 받아야 할 심각한 심리적 정서적 문제입니다.
성격적으로 예민하고 꼼곰한 사람은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이나 공포라는 정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는 주로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라 빨리 해결해서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이란 그리 쉽게 해결되는 상황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안할 때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늘 근심걱정이 떠나질 않고 불길한 생각이 든다.
- 자주 안절부절하고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 있다.
- 자주 주의집중이 곤란하다
- 조그만 일에도 두려움과 공포를 느낀다.
- 자주 입안의 침이 마르고 몸이 떨린다.
- 조그만 일로 얼굴이 붉어지고 흥분한다.
- 조그만 일에도 근육이 긴장되고 심장박동이 증가함을 느낀다.
- 늘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를 자주하며 소변이 자주 마렵다.
<불안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
1. 긴장 완화를 위한 기법들을 사용해 본다.
- 팔, 다리, 배, 어깨와 목 주변, 그리고 얼굴의 근육을 하나씩 힘주어 의도적으로 긴장시킨 후 순간적으로 확 이완시키기
- 호흡을 아랫배로 천천히 깊게 쉬기
- 편안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며 명상하기
2. 친구와 일상의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감정의 표현은 정신건강의 기본입니다. 자기가 겪는 스트레스나 불안에 대해 다른 사람과 얘기를 나누어 봄으로써 정서적인 위로나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억압되었던 감정도 자연스럽게 표출할 수 있습니다.
3. 불안을 일으키는 잘못된 생각이 있는지 점검한다.
- 무리하게 계획을 세워 정신없이 바쁘게 자신을 몰아대고 있지는 않은가?
- 생활 속에서 겪는 여러 사건의 의미를 지나치게 위협적인 것으로 과장해서 해석하지는 않는가?
- 타인으로부터의 인정과 애정에 지나치게 연연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 지나치게 완벽하고 높은 성취기준을 설정해 놓고 있지는 않은가?
4. 전문가와 상담한다.
혼자서 해결하기가 너무 힘들 때는 상담자와 불안 증상들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불안이 야기되는 상황을 정확히 알고 또 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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